- 국내 멸종위기종에 대한 인식 제고, 보호캠페인 전개
- 멸종위기종 NFT 무료 배포...사회적 분위기 조성
-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가 발굴 및 지원
테크 미디어기업 퍼블리시와 멸종·기후위기 뉴스미디어 뉴스펭귄은 인간에 의해 멸종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국내 멸종위기종의 현 상황을 널리 알리고 보호를 위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내가 사랑하는 이달의 멸종위기종’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유일의 멸종·기후위기 뉴스미디어인 뉴스펭귄이 국내 멸종위기종 가운데 매달 6종을 선정, 발표하고 이 종들의 이미지(사진, 그림, 영상)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국민 누구나 소장할 수 있도록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멸종위기종은 뉴스펭귄이 1년 8개월째 진행 중인 장기 기획시리즈 ‘우리 고장 멸종위기종’에 소개한 야생동식물을 중심으로, △뉴스펭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야생생물 전문가들의 의견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의 발표자료 및 자문 △국내외 보도 등에 부각된 시급성 등을 기초로 선정하게 된다.
이렇게 선정한 멸종위기종은 NFT로 발행해 누구나 소장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NFT는 멸종위기종 캐릭터 공모전 등을 통해 이미지를 선정, 발행하기로 했다. 공모전 붐업을 위해 유명 미술작가, 디자이너 등으로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대표적인 이미지를 제공받을 계획이다.
발행한 NFT는 핸드폰에 손쉽게 저장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를 꺼내 보면서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멸종위기종의 보호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현재 국내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동식물이 267종에 달하며, 각종 개발행위와 지구가열화 등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절멸으로 내몰리는 종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양사는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실천가를 발굴해 민간영역에서 지원하는 체계도 적극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실천가에게는 활동을 인증하는 별도의 NFT가 주어진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이 사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참여하는 국민, 실천가, 지킴이 등을 지원하는 체계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첨단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가 경제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는데 긍정적으로 쓰인다는 점을 이번 사업으로 실증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정 뉴스펭귄 대표는 “멸종위기종이 버젓이 수산시장에서 유통되고, 횟집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현실은 국내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와 관리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은 우리 곁의 야생생물이 하나둘 사라지면 마침내 인간의 삶도 더 이상 보장되는 않는다는 점을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부지불식간에 느끼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기정 뉴스펭귄 대표는 지난 6월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전문언론을 통해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 멸종위기종 보호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캠페인은 협약에 따른 첫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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