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미디어 기업 퍼블리시(PUBLISH, Inc)가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메인넷 '퍼블리시체인(PUBLISH CHAIN)' 가동을 시작했다고 2021년 8월 26일 밝혔다.
퍼블리시체인은 고성능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느린 트랜잭션 속도를 개선했다. 노드 간의 상호 검증 알고리즘을 통한 트랜잭션의 무결성도 동시에 확보했다.
퍼블리시체인은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최초로 △자기주권신원(SSI: Self Sovereign Identity) 실현을 위한 분산신원증명(DID) △인터넷 언론의 투명성 실현을 위한 뉴스증명(News-Proof) △NFT에 대한 명확한 소유권 증명(NFT-Proof) 등 4차산업혁명의 주축이 되는 세 분야의 범용 증명체계를 모두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에게 분산원장기술(DLT), 토큰화(Tokenizer), 분산신원증명(DID) 솔루션을 프레임워크 형태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손쉽게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퍼블리시체인 기반의 ‘퍼블리시링크’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미디어 독자를 대상으로 베네핏 시스템을, ‘퍼블리시아이디(PUBLISH iD)’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과 도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통합아이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손쉽고 빠르게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마켓플레이스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모든 블록체인 생태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월렛서비스 ‘퍼블리시월렛’도 함께 지원한다.
퍼블리시체인은 향후 지속적으로 인터넷 언론 분야의 저명한 기관들을 노드로 추가시킴으로써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DID 기반 모바일기자증 발급을 통해 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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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완재 퍼블리시 상무이사(CIO)는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선택 기준이 빠른 트랜잭션과 기능의 호환성·확장성으로 옮겨가는 추세”라면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퍼블리시체인은 분산신원증명, 뉴스증명, NFT증명 이라는 핵심 기술증명체계를 구현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리시는 언론을 위한, 언론을 통한 혁신적인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성, 접근성,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언론 산업이 경제적으로 유효한 사업 모델과 사업 지속성을 가지며 타협 없는, 독립적인 저널리즘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 언론사가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언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PUBLISHsoft)'를 개발하고 언론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 ‘퍼블리시얼라이언스(PUBLISHalliance)’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간송미술관과 함께 ‘훈민정음 한정판 NFT’ 사업을 수행하는 등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블록체인이 가진 사업적 가치도 증명해내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퍼블리시체인 상에 DID 플랫폼을 구축하고 첫 상용화 서비스 ‘퍼블리시아이디’도 선보인다.
해당 기사는 토큰포스트에 게재되어있으며,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