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 "언론의 미래, 블록체인 기반 뉴스 생태계에 달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가 저널리즘 생태계에서 암호화폐(블록체인)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이에 기반한 독자의 참여도 제고와 언론사의 수익 구조 개편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권 대표는 25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3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의 뉴스 생태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세계기자대회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50개국 70여명의 언론인이 참여하는 등 대규모로 치러졌다. 올해 행사는 지역과 언론의 공생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언론의 미래를 각국 기자들과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 대표는 두 번의 컨퍼런스 세션이 종료된 뒤 특강에서 블록체인이 저널리즘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언급하면서 독자 참여도를 높이고 언론사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토큰 보상 시스템과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제시했다.

권 대표는 뉴스 미디어의 과거와 현재, 문제점을 설명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해결 방안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퍼블리시의 프로토콜 생태계를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읽고, 공유하고, 댓글을 쓰는 일련의 활동에 대한 토큰 보상을 기반으로 독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뉴스 매체에 직접 방문을 증가시켜 잠재적으로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와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하며 "충성 독자의 증가는 트래픽을 위한 뉴스 생산이 아닌 저널리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게 되고, 나아가 광고 유통 단계를 줄여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퍼블리시가 제안하는 것은 현재 저널리즘 모델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현재 모델을 보완하는 방안"이라며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채택하면 뉴스 생태계의 모든 활동이 블록체인에 기록·공증되며, 모든 활동을 토큰(암호화폐)을 통해 보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기자협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기자들을 위한 비접촉식 탈중앙화 신분 증명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전 세계의 많은 기자 협회들이 플라스틱 기자증을 발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쉽게 분실되거나 위조될 수 있는 불안정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퍼블리시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자증은 암호화 기법을 이용해 중요한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설문조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뉴스 펀딩과 긴급 자금 지원이 가능할 예정이다.

그는 "언론사는 블록체인을 통해 독자 커뮤니티뿐 아니라 수익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자체 토큰뿐 아니라 대체불가토큰(NFT)을 생성해 추가 수익원을 가질 수 있고, 기사와 보도 사진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전환해 소유권과 독창성을 증명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관련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 대표는 "독자 보상 방식이 저널리즘이나 언론 산업의 격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저널리즘이 독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방안을 제공하고, 독자를 '단순 소비자나 방관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이해관계자'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블리시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국기자협회 DID 기자증을 시연했다.

해당 기사는 토큰포스트에 게재되어있으며,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